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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컬럼 기고 : 치주질환과 당뇨 1편. (by 고운얼굴치과 김문갑 원장님)

  • 고운얼굴치과
  • 2017-04-1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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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치과의사 김문갑입니다.
지난번 여러분들에게 오복중의 하나라는 치아에 대해
특히,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과의 관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치주질환과 현대 성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또한, 많은 합병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당뇨병과의 관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치주질환이란 치태나 치석에 들어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잇몸이나 치아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며 치아가 빠지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고 
이러한 치주 질환과 당뇨에는 많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당뇨가 있게 되면, 우리 입속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침이 충분히 분비 되지 않아 입에서 냄새가 나고 입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둘째, 입이 마르면서 평소보다 치석이나 치태가 잘 끼게 됩니다.
셋째, 입이마른 증상이 더 진행되면 쓴맛을 느끼며 입안이 타는 느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넷째, 잇몸, 혀, 입천장등에 하얀 막이 형성되며 작은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섯째, 음식물이나 칫솔질  같은 작은 자극에 쉽게 상처가 나며 일단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가 않습니다.
 
최근, 미국 질병예방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30세 이상의 미국인중 약 절반이 잇몸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현재 미국에만 약 2,6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을 앓고 있고
이중 약 95%는 잇몸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당이 있는 거의 모든 분들에게 잇몸질환이 있다고 말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잇몸질환과 당뇨의 연관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 당이 있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뇨가 있게 되면 우리 몸과 구강 내에서 박테리아와 싸우는 능력이 감소합니다.
 
즉, 혈당 수치가 조절이 되지 않으면 감염에 저항하는 힘이 약화되어 잇몸질환 뿐 아니라,
다른 신체건강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더불어, 먼저 잇몸에 염증질환이 있게 되어도
피 속에 있는 혈당의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아 이러한 결과로 인해 당뇨가 악화 될 수 있으며,
당뇨로 인해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쉽게 되는 신체 환경이 만들어 지며,
이 또한 다시 잇몸질환을 더 악화 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지속되면 최종적으로 치아를 잃게 되겠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잇몸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당이 있다는 첫 번째 사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 자기는 당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던 분들도
치과에서 잇몸질환이 있다고 진단되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당 검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으로 당뇨는 잇몸질환을 일으키고,
또한 잇몸질환은 혈당 조절에 악 영향을 끼쳐 당뇨가 더욱 진행 되는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근래에 와서는 치아가 썩는 충치 보다는 치아를 상실케하는 잇몸질환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씹는 즐거움을 상실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치아는 치아, 다른 질환은 질환. 이라는 이분법은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상호작용하며, 연결되어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끼칩니다.
상기 말씀드린 점들 잘 기억하시어, 건강한 몸과 치아를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치과의사 김문갑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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